1980년대: 태동기 - 공소활동

  피닉스의 천주교 한인 성당의 역사는 198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1983년 11월 20일 LA 교구 소속 원 (John P. Won) 신부를 모시고 50여명의 신자가 Tempe 에 있는 Our Lady of Mount Camel 성당에서 최초의 한국어 미사를 가진 것이 시작이다. 원 신부는 3개월에 한 번씩 직접 방문하여 미사를 집전해 주셨다. 점차 정기적인 방문이 어려워지자 1985년 10월 부터 San Diego 에서 사목하시던 골롬반회 소속 매 (Desmond Margure) 신부가 Scottsdale 에 있는 Our Lady of Perpetual 성당에서 매월 1회 한국어 미사를 집전하셨다. 이를 통해 비로서 공동체 다운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남인숙 (세레나) 초대 공소회장에 이어서 이상창 (요셉, 작고)씨가 2대 공소회장에 취임하면서 정식 공소로서의 골격을 갖추었다. 1988년 상반기 장기홍 (시몬) 3대 공소회장이 Pittsburgh 로 가실 예정이던 사랑의 씨튼회 소속 Alice 수녀님을 St. Daniel 성당으로 유치하면서 한국인 공동체도 이곳 St. Daniel 성당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이성용 (안토니오) 5대, 김상남 (프란치스코) 7대, 두 공소 회장은 사제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 일환으로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해외 교포사목 담당 주교님, 각 교구 주교님들, 재미교포 사목 담당 신부님들, 그리고 피닉스 교구장 Thomas O’brien 주교님께 우리 공동체의 염원을 호소하였다. 그 결과 우선 사랑의 씨튼회 소속 이선자 (마리아) 수녀가 부임하였다. 마침내 1994년 11월 17일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계시던 김차규 (필립보) 신부가 부임하면서 피닉스 공동체는 공소에서 성당으로 승격되어 “피닉스 한인 천주교회” 로 정식 발족되었다. 그 해 12월 김차규 (필립보) 신부에 의해 권재린 (기밀로)씨가 초대 사목회장으로선임되었다. 김차규 신부와 권재린 회장을 중심으로 사목회가 구성되고 여러 신심 단체들도 구성되면서 한인 천주교 교회는 급성장을 하게 되었다.  김차규 신부의 후임으로 수원 가톨릭 대학 교수 김학렬 (요한, 수원 교구소속) 신부가 1년간의 안식년을 피닉스 공동체에서 보내시게 되어 사목활동을 계속하였다. 그런데 김학렬 신부는 교구 사정으로 인하여 급히 귀국하게되어 당시  LA 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던 황규철 (비오, 수원교구 소속) 신부가 계속해서 사목활동을 담당하였다. 이상의 신부님외에도 매 신부가 활동하던 기간 동안 정학군 (모세, 대구교구), 김성길 (아오스딩) 신부, Denver 에서 활동하시던 허성규 신부등이 여러 차례 한국어 미사를 집전해 주었다.

  황규철 신부가 안식년을 마치고 귀국하게 되자, 피닉스 한인 천주교회 공동체는 지속적으로 한국인 사제를 모실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에 휩싸이게 되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활동해 온 신부들은 대개의 경우 안식년 혹은 학업 수행차 이곳 피닉스에 한시적으로 사목활동을 하신 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닉스 한인 천주교회 공동체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사목활동을 하시기 위해서는 한국 천주교회 교구장 정식 인사명령에 임명되어 피닉스에 부임하여 상주하실 신부님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열망를 점점 키워갔다. 사목회장을 중심으로 온 교인들이 당시 김남수 (안젤로) 수원 교구장님께 우리 교우들의 간청이 담긴 서신을 수 차례 보내는 한편, 황규철 (비오) 신부님은 이 곳 피닉스 본당과 주교관, 그리고 수원 교구와의 상호 연락 담당하는 크나큰 수고를 해 주셨다. 김학렬 (요한) 신부 역시 김남수 주교님께 피닉스 공동체의 사정과 상주 사제의 필요성에 대한 간절한 편지를 보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1990-2010년대: 피닉스 공소 - 피닉스 성당

  이러한 모든 노력의 결과, 마침내 1996년 2월 23일 피닉스 한인 천주교회의 초대 사제이신 전 시몬 (시몬,수원교구) 신부가 부임하였고  2월25일 첫 미사를 올림으로써 피닉스 한인 천주교회는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997년 7월 최병국 (아오스딩)씨가 2대 사목회장으로 선임되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1997년 1월 한인 공동체의 기도모임과 각종 행사장소가 있던 회관을 구입하여 여러 신심 단체들의 활동의 활성화에 크나큰 기여를 하였다. 전시몬 신부의 뒤를 이어, 부산교구 소속 강영돈 (라우렌시오) 신부가 2대 사제롤 1998년 10월  부임하였다.

2009년에는 Thomas J. Olmsted 피닉스 교구 주교에 의해 공동체가 “천주교 성 김효임 골롬바 성당(St. Columba Kim Roman Catholic Mission Mesa)”으로 정식으로 인준되었고, 2010년에는 공동체의 오랜 염원이었던 성전을 피닉스 교구의 도움을 받아 구입하게 되었다. 

피닉스 공소 활동

  1. Our Lady of Perpetual Help 성당 (~ 1988),
  2. Daniel the Prophet Church 성당 (1988~2007),
  3. Queen of Peace Parish in Mesa 성당 (2007~2010)

역대 신부님